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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피부질환 수족구병의 원인, 수족구병 어린이집 전염과 합병증

by 부엉부엉사령부 2024. 7. 18.

수족구병의 증상

입안이나 손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일어나는 전염병입니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주로 여름에 유행합니다. 감염병 발생 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년 90% 내외 5세 이하 영유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성이 높아서 어른에게도 쉽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 발열(37~ 40℃)
  • 목의 통증
  • 물집 통증
  • 손바닥의 물집
  • 발바닥의 물집
  • 입안의 물집
  • 엉덩이 주위의 물집

보통 발열 1~2일 후 입안 통증이 발생합니다. 입 안쪽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물집이 잡히면 통증을 동반합니다. 이후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통증과 발진이 생기고 서서히 증가하게 됩니다. 개인차로 근육통, 오한, 37~40℃의 고열이 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발열이 없고 물집과 통증으로 수족구병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치료 후 1주일 정도에 낫습니다.

수족구병의 감염 경로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침이나 콧물 등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하며 가장 측근인 가족, 부모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아이의 비말을 흡입하거나 사용한 기저귀, 수건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공중목욕탕의 물을 통해 감염될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몸을 씻거나 양치를 할 때 손, 발에 생긴 발진의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으니 수족구병일 경우 공동 목욕탕과 사우나의 출입을 금하며 목욕은 본인의 독립된 공간에서 실시합니다.

 

어린이에게 잘 감염되는 병이므로 수족구병은 완전히 회복된 이후 등원이 필수입니다. 어린이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3일~7일가량 사이 완치가 됩니다. 어린이가 통원하는 학교, 원의 규정에 따라야 하겠습니다.

수족구병의 예방과 치료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시기에 수족구병이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았던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손 씻기를 잘하고 비말을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에 힘써야겠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알코올 소독에만 그치지 않고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므로 사용하던 용품을 열탕 소독하여 감염을 막는 것도 좋습니다.

 

수족구병에는 특별한 치료법이나 백신, 특효약은 없습니다.

접촉을 피한다는 전제하에 3일에서 1주일 정도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병원을 내방하여 해열, 진통제 처방 및 입안의 구내염 연고를 처방받도록 합시다.

 

입안의 발진과 통증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목넘김이 좋은 음식 (두부, 죽, 요거트, 과일즙 등)으로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막염, 뇌염 등 중추 신경계의 합병증이나 신금염, 신경원성 폐수종, 급성 이완성 마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사례가 보고 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평소 면역력 강화와 예방에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