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알레르기 비염 완치 가능할까? 알레르기 비염은 치료가 어려울까?

by 부엉부엉사령부 2024. 8. 13.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과 자가 진단

코 점막의 염증에 의해 코 막힘, 재치기, 가려움증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증상이 2일 이상, 하루에 1시간 넘게 나타날 경우 진단되는 것이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비만세포에서 분비된 염증 물질에 의해 유발되고 비감염성 비염 중 가장 흔한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으로는

  • 유전적 요인 : 양쪽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75%, 한쪽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50% 발생합니다
  • 환경적 요인 :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미세먼지, 황사, 찬 공기, 담배연기, 식품첨가물
  • 호흡기 감염 질환 : 감기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 알레르기 질환 빈도를 증가시키면서 악화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비만 : 만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비염을 유발합니다
  • 성별, 나이, 지역 : 여성보다는 남성, 성인보다는 소아, 농촌보다는 도시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자가 진단
1. 코, 눈 주변 부위가 가렵고 열이 나지 않으면서 콧물, 재채기 증상이 잦다
2. 코가 막혀있는 느낌이 강하다
3. 환절기에 콧물, 재채기, 눈, 코 주변에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4. 애완동물을 만지면 콧물, 재채기를 한다
5. 목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느낌이 있다
6. 후각이 감퇴되어 맛을 잘 못 느낀다
7. 콧소리가 나며 호흡이 거칠어져 수면 장애가 있다
8. 가려움과 코 막힘 해소를 위해 코를 위로 미는 습관이 있다
9. 코를 자주 문질러서 콧등에 주름이 생긴다
10. 눈 밑에 피부가 변색되어 있거나 주름이 있다
11. 입냄새가 심하다

 

알레르기-비염-증상
알레르기-비염-증상

알레르기 비염의 동반 질환

천식과 중이염

  •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20~50%에서 천식이 동반되며 천식 환자의 80% 이상에서 비염이 발생합니다
  • 중이염 환자의 40~50%가 알레르기 비염을 가지고 있으며 비염 환자에서 중이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수면 질환과 비강 내 물혹

  •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 막힘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며 코가 아닌 구강 호흡을 유발하여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합니다
  • 비강 내 물혹 발생이 증가합니다

기타 질환

  • 알레르기 결막염을 동반하기 쉽습니다
  • 대인관계, 집중력 장애를 동반하여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 구강 호흡으로 인한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으로 짐작되는 항원 추출물을 피부에 주입하여 반응을 확인하는 피부단자 검사와 혈청 특이 IgE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물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회피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회피 치료
1.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시기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2. 실외 활동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3. 외출 시 세탁을 깨끗이 합니다
4. 방안에 나무, 화초를 두지 않습니다
5. 먼지를 일으키기 쉬운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카펫은 사용을 피합니다
6. 진드기가 투과할 수 없는 소재(나일론, 폴리에스테르)의 베개, 매트리스 커버를 사용합니다
7. 1주일에 한 번 이상 침구를 뜨거운 물에 세탁합니다
8. 먼지가 쌓이기 쉬운 인형, 쿠션 등을 치우고 장식품을 두지 않습니다
9. 정상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습니다
10. 실내를 자주 환기시키고 청소를 실시합니다
11. 애완동물은 1주일  2회 이상 목욕을 시킵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경우에 수술을 고려합니다. 아울러 비강의 형태적 이상이나 축농증과 같은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도 의사의 판단하에 수술을 실시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시 약을 복용하는것에 대하여 우려와 꺼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제는 안전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기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고 적절한 약제 처방을 받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꾸준한 회피 치료와 약물치료가 지속되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원인 물질 접촉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제하에 증상을 호전시킬 치료와 치료제의 사용을 꾸준히 진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