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코가 간질간질하고 눈이 시큰거리는 만큼 알레르기 비염은 겪어본 사람들만 아는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코 점막의 염증에 의해 코 막힘, 재치기, 가려움증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증상이 2일 이상, 하루에 1시간 넘게 나타날 경우 진단되는 것이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비만세포에서 분비된 염증 물질에 의해 유발되고 비감염성 비염 중 가장 흔한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즉 ‘알레르겐’입니다.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심지어는 냄새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이런 물질들이 코 점막에 접촉하면 면역 시스템이 이를 외부 침입자로 오해하고, 과잉 반응을 일으켜서 우리가 불편한 증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이나, 먼지가 쌓이기 쉬운 겨울철에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세한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자가 진단
1. 코, 눈 주변 부위가 가렵고 열이 나지 않으면서 콧물, 재채기 증상이 잦다
2. 코가 막혀있는 느낌이 강하다
3. 환절기에 콧물, 재채기, 눈, 코 주변에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4. 애완동물을 만지면 콧물, 재채기를 한다
5. 목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느낌이 있다
6. 후각이 감퇴되어 맛을 잘 못 느낀다
7. 콧소리가 나며 호흡이 거칠어져 수면 장애가 있다
8. 가려움과 코 막힘 해소를 위해 코를 위로 미는 습관이 있다
9. 코를 자주 문질러서 콧등에 주름이 생긴다
10. 눈 밑에 피부가 변색되어 있거나 주름이 있다
11. 입냄새가 심하다
천식과 중이염
수면 질환과 비강 내 물혹
기타 질환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으로 짐작되는 항원 추출물을 피부에 주입하여 반응을 확인하는 피부단자 검사와 혈청 특이 IgE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물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회피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회피 치료
1. 미세먼지와 황사가 많은 시기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2. 실외 활동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3. 외출 시 세탁을 깨끗이 합니다
4. 방안에 나무, 화초를 두지 않습니다
5. 먼지를 일으키기 쉬운 천으로 된 소파, 커튼, 카펫은 사용을 피합니다
6. 진드기가 투과할 수 없는 소재(나일론, 폴리에스테르)의 베개, 매트리스 커버를 사용합니다
7. 1주일에 한 번 이상 침구를 뜨거운 물에 세탁합니다
8. 먼지가 쌓이기 쉬운 인형, 쿠션 등을 치우고 장식품을 두지 않습니다
9. 정상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습니다
10. 실내를 자주 환기시키고 청소를 실시합니다
11. 애완동물은 1주일 2회 이상 목욕을 시킵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경우에 수술을 고려합니다. 아울러 비강의 형태적 이상이나 축농증과 같은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도 의사의 판단하에 수술을 실시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좋은 음식은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가 풍부한 음식 : 과일과 채소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은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블루베리, 시금치, 브로콜리 등을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아마씨와 같은 음식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늘과 생강 : 마늘과 생강은 자연적인 항염증제 역할을 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친답니다.
유산균 :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나 요구르트는 장 건강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염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시 약을 복용하는것에 대하여 우려와 꺼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제는 안전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기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고 적절한 약제 처방을 받습니다.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서로 연관이 있을 수 있는데, 알레르기 비염이 천식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침이나 숨이 차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천식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천식 완치될까? 천식 자가 진단 테스트, 천식과 만성폐쇄성 폐 질환의 차이
알레르기 비염은 꾸준한 회피 치료와 약물치료가 지속되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원인 물질 접촉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제하에 증상을 호전시킬 치료와 치료제의 사용을 꾸준히 진행합시다.
만성폐쇄성 폐 질환(COPD)의 증상, 치료 시기 놓치면 안되는 이유 (0) | 2024.08.15 |
---|---|
천식 완치될까? 천식 자가 진단 테스트, 천식과 만성폐쇄성 폐 질환의 차이 (0) | 2024.08.15 |
흰머리 백발 스트레스 예방과 대처, 흰머리 뽑으면 검은 머리로 날까? (0) | 2024.08.12 |
여름철의 뜨거운 덫 열사병과 코로나의 비슷한 증상, 열사병의 초기 대응과 예방 (0) | 2024.08.06 |
목편평 사마귀 VS 쥐젖 (연성 섬유종) 차이점, 뜯어도 될까? 전염 가능성은? (0) | 202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