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에서 전해지는 아픔, 발바닥이 아플때 중족골 통증 의심, 중족골 발바닥 통증 부위와 예방법은?

중족골 통증의 발바닥 통증 부위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찌릿하고 날카로운 통증, 혹시 바쁜 일상 속에서 은근한 불편함과 괴롭힘을 무심코 넘겼던 경험이 있었다면 사실은 ‘중족골 통증’ 증상이 아닐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신호를 무시했다간, 일상적인 걸음마조차 힘들어질 수 있기에 중족골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익숙지 않은 명칭인 중족골 통증은 상대적으로 익숙한 족저근막염과 차이가 있습니다.

발가락을 엑스레이로 형상화했을 때 발가락뼈의 뿌리 부분 즉, 발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앞쪽 부분의 통증이 있을 경우 중족골 통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중족 : 발바닥 앞볼 부분의 발가락 뿌리 부위

중족골 통증 부위

 

아래의 발바닥 통증 증상을 체크합니다

• 발가락을 세울 때 (까치발) 아픔을 느낀다
• 발가락뼈 속이 아픈 것 같다
• 발가락에 따끔거림이 생긴다
• 발 앞쪽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다
• 걸을 때마다 신발 안에 이물감을 느낀다
• 발에 굳은살과 티눈이 자주 발생한다
• 딱딱한 바닥을 맨발로 걸을 때 발바닥 통증과 위화감을 느낀다
•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부종이 생긴다

중족골은 발등과 발가락 사이를 연결하는 뼈로,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중족골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거나 과도한 압력이 집중되면 염증이나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단순한 피로와 근육통이 아닐까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있으니 통증 부위를 잘 파악해야겠습니다.

중족골 통증의 원인과 발바닥 통증의 원인

1. 관절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펴지는 경우

2. 짧은 아킬레스건

3. 본인에게 맞지 않는 신발 과다 착용 (신발 볼이 좁거나 너무 큰 경우) ,

4. 하이힐과 같이 뒷굽이 높은 신발 과다 착용

5.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군

6. 비정상적인 걸음걸이

7. 평발이나 요족같이 특이한 발 형태

8.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가락 길이가 평균보다 크거나 작을 경우

9. 과도한 운동 또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증가

중족골 통증의 예방과 치료

몸이 유연하면 통증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아킬레스건을 늘리고 종아리 전체의 근육을 강화하고 이완하는 스트레칭 및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합니다. 아킬레스건이 짧거나 종아리 근육이 약할 경우 발목을 젖히는 힘이 떨어져 발을 디딜 때 발목 대신 발을 지탱하는 뼈만 젖히게 되어 중족골이 자극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발목을 젖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단하게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거나 테니스공을 발바닥으로 굴리는 동작도 집에서 하기 쉬운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진통제와 통증 주사와 같은 요법도 있으나 단기적인 통증 완화일 뿐 근본적인 개선이 안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자주 실시하고 자세를 개선하며 본인에게 잘 맞는 신발 착용과 양말뿐 아니라 충격 흡수가 좋은 깔창을 사용합니다. 발바닥 부분에 쿠션을 이용한 테이핑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특히 유행을 찾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지 말고 신발을 신었을 때 편하고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깔창은 너무 높거나 미끄러지는 실리콘 재질은 피하고 흡수가 좋은 재질로 선택합니다. 신발도 수명이 있기에 오래 신은 신발은 쿠션 기능이 약해져 발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신발을 교체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은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운동 후 휴식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체중이 증가하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도 증가하므로, 우리 몸을 지탱해 주는 발을 위해서라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물리치료나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간혹 염증 완화를 위해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 종일 서고, 걷고, 뛰는 동안 발은 묵묵히 우리를 지탱해 줍니다.

보통 사람의 경우 하루 평균 7천에서 1만 걸음을 걷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발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은 통증 하나도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발바닥 통증은 막상 병원 내원 시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족골 통증은 간단한 예방과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발을 소중히 아껴주는 습관을 지니고 예방을 생활화한 치료를 통하여 건강한 발 만들기에 노력합시다. 

 

 

2024.07.18 - [분류 전체보기] - 발바닥이 아플때 족저근막염 의심, 족저근막염 발바닥 통증 부위는?